표상
정의
보통 감각적으로 외적 대상을 의식상에 나타내는 심상(心象)을 말한다. 이 점에서 사고에 의한 논리적, 추상적인 개념과 구별된다. 표상은 지각에 입각하여 형성되지만, 이 경우, 지각의 대상이 지금 거기에 있을 때에는 지각 표상이라고 말해지며, 과거에 지각된 대상이 기억에 의해 재생(再生)될 때에는 기억 표상, 또 과거의 지각의 여러 요소가 주관에 의해 조합되어 나온 것은 상상 표상이라고 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후자의 2개만을 표상이라 부른다. 관념이라는 말도 표상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좁은 의미의 2개의 의미로서의 표상은 지각 표상과 달리, 지각된 여러 요소 중에서 선택이 이루어져 두드러진 것, 중요한 것이 받아들여져, 이것은 지각 표상과 사고의 개념을 매개한다. 또한 이런 의미에서의 표상은 과거의 것을 재생한다거나 미래의 것을 예견하여, 대상을 심상 위에 그려 내고, 과학적 인식이나 실천 및 예술적 창작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유물론은 표상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지각이 파악하는 객관적 반영이라 보는데, 표상을 유일한 실재로 보는 입장으로는 주관적 관념론이 있다.1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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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표상 [Presentation, representation, 表象] (철학사전, 2009., 임석진, 윤용택, 황태연, 이성백, 이정우, 양운덕, 강영계, 우기동, 임재진, 김용정, 박철주, 김호균, 김영태, 강대석, 장병길, 김택현, 최동희, 김승균, 이을호, 김종규, 조일민, 윤두병) ↩